한국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에 대해 중국의 일부 누리꾼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주요 매체들은 10일(현지 시각) 스웨덴 한림원이 한강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고 전하며 "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을 써왔다"는 한림원의 선정 이유를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매체들은 한강이 한국 문단에서 가장 국제적인 영향력이 큰 작가 중 한 명이라고 설명하면서 "심오한 주제와 독특한 서사 스타일로 유명하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자국 작가인 찬쉐(殘雪)가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다 수상이 불발되고 한국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상에서 "노벨상을 받은 작가는 이제 비판과 비난을 받을 일만 남았다. 찬쉐가 안 받아서 다행이다", "한국어로도 문학 작품을 쓸 수 있는 거였냐", "노벨상은 진작에 그 가치를 잃었다"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일각에서는 "전 세계 독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언어로 번역되길 바란다", "책을 읽고 나서 눈물을 글썽일 수밖에 없었다", "최근에 읽은 책 중 가장 감명 깊은 책이다"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디지털뉴스팀 기자ㅣ박선영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YTN 박선영 (parks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1114212848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